정반합(正反合)
헤겔에 의하여 정식화된 변증법 논리의 삼 단계
헤겔 Hegel, Georg Wilhelm Friedrich
독일의 철학자로, 근대 철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. 헤겔은 그의 변증법적 철학 체계와 역사 철학으로 유명하며, 그의 사상은 이후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
변증법이란?
변증법(辨證法)은 철학에서 논리적인 토론과 사유 과정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,
상반된 주장이나 관점의 대립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이해나 새로운 진리에 도달하려는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.
변증법은 "정"(正), "반"(反), "합"(合) 세가지로 설명합니다.
정'은 어떤 것이 기존부터 유지되어 오던 상태를 말합니다.
이 '정'을 부정하며 새로운 상태를 제시하는 것을 '반'이라 합니다.
하지만 '반'은 모순을 극복하였다고는 하나, 이 세상 모든 물체들은 모순적 면모를 지닐 수밖에 없으므로,
그것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 상태인 '합'으로 나아갑니다.
그러나 합 또한 모순적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'합'은 다시 '정'이 됩니다.
이러한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정반합 이론입니다.
이러한 변증법이 이루어지는 과정 또는 그 결과물을 일컬어 '정반합'이라고도 부르며,
이 정반합이라는 단어는 변증법의 동의어로서 쓰이기도 합니다.